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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첫번째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곧 바로 한참 진행중인 삼성디스플레이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다.

 

 일명 삼성디스플레이 보안포탈 및 내방 신청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

 

말이 좋아 고도화 작업이지 그냥 Java 및 자사 자체 Framework 버전업 프로젝트라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없을거라 예상했다. 또한, 이미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난 상황이다 보니 또 지난번과 같이 개발 진척도가 적어도 90%이상 일 거라고 예상했다.

 

근데, 뚜둥~~~

오픈은 3개월이 채 안남은 상황인데도 진척도가 50% 정도 밖에 안되었다.

헉...

 

아마도 지금까지 경험해본 프로젝트 중 최악의 프로젝트 (추후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 바뀔까?)

 

근무지가 삼성디스플레이 기흥 캠퍼스인지라 출퇴근도 굉장히 어려웠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한 후 6시까지 집 근처(전철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야만 했다. 탑승 후 약 1시간 30분을 버스안에서 보내고 7시 30분 전후로 캠퍼스에 도착하여 사무실까지 15분정도 걸어서 가야하는 매우 고된 여정이었다. 그 후 아침 8시부터 5시까지 근무하고 5시 30분에 출발하는 셔틀을 타면 집에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 2시간 30분...

야근이라도 하게되면 밤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막차를 타고 가야 했다. 집에 도착하면 12시...

씻고 잠자리 들면 새벽 1시... 또 아침 셔틀을 타기 위해 5시 기상...

40대인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여정이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나는 대략 2개월 정도 참여했는데 그 중 약 20일 정도를 야근하여 막차를 타고 퇴근하였다...

 


 서론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의 간단한 stack은 아래와 같다.

  • Front - JSP
  • Back - Spring Boot
  • Admin (Back-Office) - Spring Boot + JQuery 기반 자사 FrameWork
  • DB - Oracle
  • ETC - MyBatis 등...

협업툴은 Gitlab, 그 외에 어떤 협업툴도 보안상의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였다.

또한, 모든 작업은 삼성 자체 VDI 안에서만 가능하였고, VDI의 사양이 너무 낮아 작업이 어려울 정도 였다. 물론 추후에 증설하여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가장 어려운 점은 PC의 반입과 반출 절차도 복잡하고 반출 시에는 반드시 로우포맷을 하여 나가야 하기 때문에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출근하여 작업해야한다는 것이다. 지난번 첫 프로젝트는 VPN으로 집에서도 작업 할 수 있었는데...

 

또한, 모든 전자기기(특히 휴대폰이나 테블릿) 등 사진 촬영이 가능한 기기는 카메라 위에 스티커를 부착해야만 출입이 가능하였다. 물론 그 어떤 저장장치도 당연히 반입 불가이다.

 

https://guest.samsungdisplay.com

 

위 사이트는 삼성 디스플레이 내방 신청 사이트이다.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내방 신청 카테고리 중 차량 강제 신청, PC반출입 신청, 부서 보안담당자(GSA) 등록 총 3개 였다.

 

기존 AS-IS 는 1페이지나 2페이지로 나누어 있던 것인데, 이번 개편의 요구 사항으로 STEP1, STEP2, STEP3, 문그룹 설정, 결재 등 기존 페이지를 세분화 시키는 작업도 같이 하게 되었다.

 

차량 강제 신청은 문그룹은 포함되어 있지만, 결재 절차는 빠졌고, 나머지는 문그룹은 빠져있지만, 결재 절차는 있는 것이었다.

 

여기서, 문그룹이란 해당 키카드로 출입할 수 있는 캠퍼스(기흥, 아산 등...)와 A동, 층, 게이트 등의 정보를 말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들은 모두 한국 뿐만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삼성 디스플레이 캠퍼스가 있는 전 세계 국가에서 모두 사용하는 서비스라 다국어 작업도 필수 였다.

 

다행이도 모든 소스는 Java와 JSP (JQuery)라 구현의 어려움은 없었으나, 해당 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 비지니스 로직을 파악하는데도 매우 어려웠다. (기존 정책이나 요구 사항에 대한 문서도 없는 건 너무하지 않나...) 있는 건 간단한 화면설계서 뿐...

 

기존 비지니스 로직 소스코드를 Step 별로 쪼개는 작업을 해야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주어진 시간내에 작업을 완료 하기 위해서는 야근은 필수 사항이 었다. (물론 나의 실력이 출중했다면 아니었겠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당연하게도 부분 소스도 없다... (프로젝트 철수 시 모두 포맷)

 

나에게 맡겨진 모든 작업이 완료되고 다국어 작업만 남은 상황에 갑자기 또 다른 프로젝트로 발령 받아 2일 정도의 인수인꼐 후 다음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예고 없이 갑자기 다음 프로젝트에 투입 된 이유는 다음 세 번째 포스팅 때~~~)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짧은 기간이었고,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되서 오픈할 때 까지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프로젝트였다. 출퇴근은 너무 힘들었지만, 구내 식당의 퀄리티는 최고 였던 것 같다.(가격도 매우 저렴 7,680원)

 

이로써 나의 두 번째 프로젝트 회고를 마무리 하겠다.

 

다음 포스팅은...

갑자기 투입된 세번째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를 하겠다.

 

 

스스로에게 한마디

 

출퇴근 하느라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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